1,200만 원부터 1,700만 원대까지, 그랜드스타렉스 중고 3대 중 1대가 5인승 밴

■ 핵심 사항

  • 그랜드스타렉스(TQ)는 2017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판매됐고, 트림·사양별 신차가는 2,209만~6,609만 원이었습니다.
  • 2026년 9월 기준 중고 매물은 1,200만~1,700만 원대에 가장 많이 몰려 있습니다.
  • 매물 3대 중 1대꼴로 5인승 밴 트림이라, 같은 연식이어도 구성에 따라 값이 갈립니다.

1,200만 원부터 1,700만 원대까지, 그랜드스타렉스 중고 시세가 몰린 자리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18~21년식 매물 152대를 모아 보면 가격은 480만 원부터 3,150만 원까지 넓게 퍼져 있지만, 실제 거래가 몰리는 구간은 그보다 훨씬 좁다. 1분위 가격이 1,240만 원, 중앙값이 1,490만 원, 3분위 가격이 1,749만 원으로 나타나 대다수 매물이 1,200만~1,700만 원대에 있다는 뜻이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 2026년 9월).

1,200만 원 미만 매물도 34대(22%)나 있지만, 이 가격대는 대부분 주행거리 15만km를 넘긴 차량이라 값이 낮은 것이지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다. 실제로 최저가 480만 원짜리는 2018년 3월식·주행거리 368,094km의 5인승 밴이고, 최고가 3,150만 원짜리는 2020년 10월식(21년형) 4WD 캠핑카로 특장 사양이 붙은 이례적인 매물이다. 두 극단은 대표가로 보기 어렵다.

다른 플랫폼에서 같은 모델을 조회하면 목록 1페이지 30대 기준 매물 52대, 가격대는 920만~2,950만 원이었고 그중 30대 중 23대가 1,200만~1,900만 원대(19~21년형)에 몰려 있었다. 최저 매물가가 480만 원과 920만 원으로 플랫폼마다 다르긴 하지만, 두 곳 모두 다수 매물이 1,200만~1,700만 원대에서 겹친다는 점은 같다.

2,209만 원이던 신차값, 지금은 얼마나 빠졌나

그랜드스타렉스(TQ)는 2017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판매됐고, 당시 트림·사양별 신차가는 2,209만 원부터 6,609만 원까지였다. 지금 중고 시장에서 밴 트림 주력 매물가가 1,200만~1,700만 원대에 형성돼 있는 걸 감안하면, 출시가 하단 2,209만 원 대비 약 23~46% 낮은 수준까지 내려온 셈이다.

판매가 종료된 지 5년이 지난 모델이라 감가 폭이 크게 벌어진 것은 자연스럽지만, 트림·구성에 따라 낙폭의 크기가 다르다는 점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같은 연식이라도 인기 구성이냐 아니냐에 따라 매물가 차이가 수백만 원씩 벌어지기 때문이다.

5,150mm 차체에 9인승, 그랜드스타렉스(TQ)는 어떤 차였나

그랜드스타렉스(TQ)는 전장 5,150mm·전폭 1,920mm에 전고는 2WD가 1,925mm, 4WD가 1,970mm로 구동방식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배기량 2,497cc 디젤 엔진을 얹었고, 복합연비는 2WD 기준 9.4km/L, 4WD 기준 8.9km/L였다(9인승 기준). 큰 차체와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점인 만큼, 다인승 이동이나 화물 적재 등 실용 목적으로 찾는 수요가 꾸준했던 모델이다.

매물 3대 중 1대는 5인승 밴, 트림별로 갈리는 값

트림·구성별로 매물가를 나눠 보면 격차가 뚜렷하다. 3인승 밴(스마트)은 1,390만~1,640만 원, 5인승 밴(스마트·모던·스타일)은 920만~2,040만 원, 9~12인승 승합(스마트·익스클루시브)은 1,179만~2,350만 원(어린이보호차 12인승은 990만 원으로 별도)이었고, 캠핑카 등 특장 매물은 1,830만~2,95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매물 구성 비중을 보면 5인승 밴이 가장 많아 152대 중 약 33%를 차지했고, 9~12인승 승합과 3인승 밴이 각각 20%씩으로 뒤를 이었다. 즉 매물 3대 중 1대꼴로 5인승 밴이라는 뜻이라, 같은 5인승 밴 안에서도 스마트·모던·스타일 등 세부 트림에 따라 값이 갈리는 구조다.

주행거리는 4,208km부터 149,086km까지 폭넓게 분포하지만, 실제로는 4만~12만km대에 매물이 몰려 있다(30대 중 21대).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값이 높은 건 당연하지만, 같은 주행거리대라도 트림·구성 차이로 가격이 갈릴 수 있으니 매물을 고를 때 트림명까지 확인하는 게 좋다.

가족용이면 승합, 짐차로 쓸 거면 밴

다인승 이동이 목적이라면 9~12인승 승합 트림을 1,179만~2,350만 원대에서 찾는 게 맞고, 화물이나 적재 위주로 쓸 거라면 5인승 밴을 920만~2,040만 원대에서 고르는 편이 유리하다. 캠핑 등 특수 용도라면 1,830만~2,950만 원대의 특장 매물을 별도로 알아봐야 한다. 다만 이 숫자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는 아니다 — 사고이력·정비상태에 따라 값어치가 갈리니 실차와 서류로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 그랜드스타렉스(TQ)는 보유 이미지가 없어 본문에 이미지를 넣지 않았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9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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