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세단 엔진룸 연료라인을 점검하는 정비사 / AI 생성 이미지
사진 = AI 생성 이미지

■ 핵심 사항

  • 국토교통부가 제네시스 G80·GV70의 저압연료라인 어셈블리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공표했습니다.
  • 대상은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생산된 차량이며, 모델별로 정확한 생산일자 기간이 다릅니다.
  • 누유로 인한 주행 중 시동꺼짐·화재 가능성이 확인돼, 제네시스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점검·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80·GV70, 리콜 대상 생산일자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

현대 G80 GV70 리콜의 핵심은 절차가 아니라 생산일자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9월 21일 제네시스 G80(RG3)과 GV70(JK)에 대한 자발적리콜을 공표했고, 공표기간은 2028년 3월 21일까지다. 리콜구분은 제작사가 결함을 스스로 파악해 신고한 자발적리콜이어서, 정부 조사로 강제된 리콜보다 대응이 빠른 편이다.

대상 생산일자는 두 모델이 서로 다르다. G80(RG3)은 2020년 3월 10일부터 2021년 12월 30일까지 만들어진 차량, GV70(JK)은 2020년 7월 29일부터 2024년 5월 2일까지 만들어진 차량이 대상이다. 두 모델을 합친 전체 제작기간은 2020년 3월 10일부터 2024년 5월 2일까지로 4년이 넘는다.

연료 호스와 클램프 체결부 클로즈업 / AI 생성 이미지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저압연료라인 어셈블리, 무엇이 문제이고 왜 위험한가

결함의 원인은 저압연료라인 어셈블리의 설계 불량이다. 여름과 겨울처럼 외기온 변화가 큰 환경에서 호스가 반복적으로 수축·팽창하는 과정에서, 연료공급호스와 클램프 체결부 사이에 틈이 생겨 누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교통부와 제작사의 확인 내용이다.

문제는 이 누유가 단순 정비 이슈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료가 새는 위치와 양에 따라 주행 중 시동꺼짐이 일어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고속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어, 해당 생산일자에 들어가는 차주라면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대상 기간 밖이면 안심해도 될까, 생산일자가 가르는 경계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다. G80은 2021년 12월 30일 이후 생산분부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즉 2022년 이후 나온 G80은 이번 리콜과 무관하다. 반면 GV70은 사정이 다르다. 대상 기간이 2020년 7월 29일부터 2024년 5월 2일까지로, GV70의 전체 제작기간 대부분을 사실상 그대로 포함한다. “우리 집 차는 최근에 산 거라 괜찮겠지”라는 판단이 G80에는 맞을 수 있어도, GV70에는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모델과 생산일자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리프트에 올라간 세단 하부를 점검하는 정비사 / AI 생성 이미지
사진 = AI 생성 이미지

내 차가 대상인지 확인하고 무상으로 고치는 방법

가장 빠른 확인 경로는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에서 차대번호로 조회하는 것이다. 대상으로 확인되면 시정 방법은 개선된 저압연료라인 어셈블리로 교환·점검하고, 필요하면 추가로 교환하는 순서다. 리콜인 만큼 비용은 전액 무상이며, 문의는 제네시스 대표번호(080-700-6000)로 하면 된다.

결국 남는 건 생산일자 확인 하나

현대 G80 GV70 리콜에서 차주가 해야 할 일은 복잡하지 않다. 내 차의 모델과 생산일자를 확인하고, 대상이면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고치면 끝이다. 다만 리콜센터 조회 결과가 시스템 반영 시차로 실제 생산일자와 어긋나는 경우도 있으니, 대상 기간 경계에 걸리는 차량이라면 조회 결과만 믿지 말고 차대번호를 들고 제네시스 대리점에 직접 확인하는 편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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