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마력, 리터당 200마력” 도지가 차저 60주년에 공개한 ‘이 머슬카’의 정체

차저 / 스텔란티스(닷지)
사진 = 스텔란티스(닷지)

■ 핵심 사항

  • 도지가 미국 우드워드 드림 크루즈 기간 ‘로드킬 나이츠’ 행사에서 2027 닷지 차저 슈퍼비 런치 에디션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 최고출력 600마력, 리터당 200마력, 정지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3.6초에 주파하는 스펙을 갖췄습니다.
  • 도지 브랜드 전체 판매는 주춤한 사이 가솔린 차저만 전년 대비 404% 급증하며 슈퍼비 등판의 배경을 설명합니다.

우드워드 드림 크루즈서 베일 벗은 ‘2027 닷지 차저 슈퍼비 런치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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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닷지 차저 슈퍼비 런치 에디션이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M1 콩코스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우드워드 드림 크루즈 주간에 맞춰 열린 11번째 ‘MotorTrend Presents Roadkill Nights Powered by Dodge’ 행사 무대였다. 도지는 이 자리에서 신형 슈퍼비의 데뷔와 함께 차저 출시 60주년을 나란히 기념했다.

닷지 CEO 매트 맥알리어는 슈퍼비 런치 에디션을 두고 “역대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파워풀한 슈퍼비(the quickest, fastest and most powerful Super Bee ever)”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개로 슈퍼비는 SIXPACK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차저 멀티에너지 라인업의 신규 최상위 가솔린 트림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지 측은 이를 “역대 특정마력이 가장 높은 머슬카(the highest specific horsepower muscle car ever)”로 규정하며, 전동화가 급물살을 타는 와중에도 가솔린 성능차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600마력, 리터당 200마력, 0→60mph 3.6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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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비 런치 에디션의 심장은 최고출력 600마력을 내는 SIXPACK 가솔린 엔진이다. 배기량 대비 출력을 뜻하는 리터당 출력은 200마력에 달해, 도지가 자평한 “역대 특정마력이 가장 높은 머슬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숫자를 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6초로, 역대 슈퍼비 가운데 가장 빠른 가속력이다. 여기에 필요한 순간 뒷바퀴로 힘을 몰아주는 온디맨드 후륜구동 기능이 더해져,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머슬카 특유의 구동 감각까지 노릴 수 있게 설계됐다.

차저 라인업 4종 체제, 슈퍼비는 어디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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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비 런치 에디션의 합류로 2027년형 차저는 4종 트림 체제를 갖췄다. 입문형은 420마력을 내는 차저 R/T로 “양산 머슬카 중 최다 표준 마력”을 낸다는 게 도지의 설명이다. 한 단계 위인 차저 스캣팩은 3.0L 트윈터보 SIXPACK H.O. 엔진으로 550마력을 내며 “생산 중인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엔진”을 얹었다. 전동화 정점인 차저 데이토나 스캣팩은 670마력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가장 빠르고 강력한 AWD 머슬카”를 표방하며, 이번에 합류한 슈퍼비 런치 에디션은 600마력 가솔린으로 R/T와 데이토나 스캣팩 사이 자리를 채웠다. 트림과 무관하게 전 차종에는 사륜구동이 표준 적용되며, 차체는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 두 가지 스타일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도지 브랜드는 주춤한데, 가솔린 차저만 급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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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비 런치 에디션이 등장한 배경에는 도지 브랜드의 엇갈린 판매 흐름이 있다. 스텔란티스가 2026년 7월 1일 발표한 2026년 2분기(4~6월) 미국 판매 실적에 따르면, 도지 브랜드 전체 판매는 21,818대로 전년동기(25,750대) 대비 15% 줄었고 상반기 누적으로도 44,511대로 전년동기(47,481대) 대비 6% 감소했다.

반면 가솔린 엔진을 얹은 차저만 놓고 보면 흐름이 정반대다. 같은 2분기 가솔린 차저 판매는 2,911대로 전년동기(578대) 대비 404% 급증했고, 상반기 누적으로도 4,583대로 전년동기(1,630대) 대비 181% 늘었다. 같은 수치를 다룬 cbtnews.com도 가솔린 차저가 404% 급증한 2,911대를 기록한 반면 전기형 차저(Charger BEV)는 88% 급감한 294대에 그쳤다고 교차 확인했다. 브랜드 전체는 주춤한데 가솔린 성능 트림만 치고 올라가는 흐름 속에서 이번 신규 트림 투입의 배경을 읽을 수 있다.

구매 혜택과 로드킬 나이츠 현장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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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비 런치 에디션·스캣팩·데이토나 스캣팩, 그리고 형제차인 듀랑고 SRT 헬캣을 구매하면 닷지·SRT 공식 고성능 드라이빙 스쿨인 래드포드 레이싱스쿨의 1일 성능주행 교육이 딸려온다. 이날 공개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45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1회째를 맞은 로드킬 나이츠는 이번에도 규모를 키웠다. 두 트랙 합산 참가자 170명, 크루즈인·쇼앤샤인 전시 차량 320대 이상, 스릴·시뮬레이터 라이드는 3,100회 넘게 진행됐다. 스트리트 드래그레이싱에서는 빅타이어·스몰타이어·퀵키스트 닷지 부문 우승자와 함께, 새로 생긴 ‘트랙 슛아웃’ 부문에서도 3개 클래스 우승자가 나왔다.

다이렉트 커넥션 그러지 매치도 눈길을 끌었다. 8개 온라인 자동차 빌더팀이 550마력 트윈터보 차저 스캣팩을 동일한 베이스로 놓고 개조 대결을 벌였고, 1라운드는 1,000마력까지 끌어올린 존 오말리(부스티드 모터스포츠)가 우승했다. 시즌은 10월 29일~11월 1일 모파르 NHRA 라스베이거스 내셔널스 4강전을 거쳐, 최종 우승 빌드가 2026 세마쇼 모파르·닷지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엔 710마력 듀랑고 SRT 헬캣과 1,400만 가지 넘는 조합이 가능한 제일브레이크 트림도 함께 전시됐다.

슈퍼비는 스펙으로 답했다, 물음표는 국내 출시

가솔린 고성능 머슬카를 찾는다면 600마력·리터당 200마력의 슈퍼비 런치 에디션이, 전동화 최고 출력을 원한다면 670마력 데이토나 스캣팩이 답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공개는 미국 시장 기준이며, 도지는 국내 미진출 브랜드라 국내 출시나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가솔린 차저의 판매 급증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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