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이 노린 중남미 최대 칠레 픽업시장 점유율 20%… 수출 비중은 61.6%로 뛰었다

무쏘 / KG모빌리티
사진 = KG모빌리티

■ 핵심 사항

  • KGM이 튀르키예에 이어 칠레 산티아고에서 무쏘 칠레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었습니다.
  • 칠레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20%(2025년 기준)에 이릅니다.
  • 2026년 상반기 KGM 수출 비중이 61.6%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무쏘, 칠레 산티아고서 글로벌 론칭… 8개국 100여 명 모였다

KGM이 2026년 6월 4~5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무쏘 칠레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엔 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8개국에서 온 딜러와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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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신형 무쏘 실차가 전시됐고, 참석자들은 차량을 직접 둘러보며 제품 설명을 들었다. KGM 입장에선 유럽·튀르키예에 이어 중남미까지 무쏘의 글로벌 판로를 넓히는 자리였던 셈이다.

튀르키예 이어 두 번째… 개별 국가 순회로 이어간 전략

KGM은 앞서 지난 4월 튀르키예에서 31개국의 딜러·기자단을 초청해 무쏘 글로벌 론칭 행사를 먼저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칠레 행사는 그 후속으로,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춰 개별로 여는 두 번째 론칭인 셈이다.

행사는 제품 설명과 시승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이와 별도로 열린 국가별 콘퍼런스에서는 하반기 사업 계획, 현지 현안, 상품 개선 요구사항, 지역별 마케팅 전략 방안까지 함께 논의했다. 단순 신차 공개가 아니라 현지 딜러망과의 실무 협의까지 겸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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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픽업에 고급 SUV 감성”… 현장이 내놓은 평가

현장에 있던 기자단은 무쏘를 두고 “다이내믹한 정통 픽업 이미지에 고급 SUV 감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내놨다. 적재 능력 등 실용성과 함께 강력한 주행 성능, 첨단 편의사양도 함께 거론됐다. 오프로드 구간에서도 승차감이 편안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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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현지 딜러와의 협력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차 공개에 그치지 않고, 딜러 네트워크를 통한 실제 판매 확대까지 염두에 둔 발언이다.

칠레가 특별한 이유, 시장의 20%가 픽업트럭이다

KGM이 칠레를 개별 론칭 대상으로 고른 데는 이유가 있다. 칠레는 산업 구조와 지리적 특성상 픽업트럭 활용도가 유독 높은 시장으로, 픽업트럭이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20%(2025년 기준)를 차지한다. 국내 픽업 시장이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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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칠레는 KGM이 중남미에서 운영 중인 시장 가운데 최대 픽업 시장으로 꼽힌다. 콜롬비아·코스타리카 등 인근 국가와 함께 이번 행사에 초청된 것도, 칠레가 지역 픽업 수요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쏘가 밀어올린 수출, KGM 12년 만에 최대

이번 칠레 론칭은 KGM 수출 실적이 눈에 띄게 늘어난 흐름과 맞물려 있다. 2026년 상반기 KGM은 총 5만6,759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수출이 3만4,953대로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상반기 4만1,000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상반기 수출량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 6월엔 8,345대를 선적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량을 새로 썼다. 수출을 이끈 모델은 토레스 EVX(2,035대)와 무쏘(1,482대), 토레스 및 무쏘 EV(각 1,000대 이상) 순이었다. 유럽·튀르키예에 이어 중남미까지 넓힌 무쏘의 글로벌 판로가 실제 수출 대수로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상반기 판매·수출 비중은 지난 7월 말 발표 기준이고, 6월 선적량과 모델별 수출 대수는 8월 보도 기준이라 발표 시점이 다르다는 점은 참고할 부분이다.

칠레 20%, KGM이 꽂은 승부수

칠레 픽업시장의 20%라는 숫자와 KGM 수출 비중 61.6%라는 숫자는 따로 보면 각각의 통계지만, 함께 놓고 보면 KGM이 왜 굳이 칠레에서 개별 론칭까지 열었는지를 보여준다. 튀르키예에 이어 칠레까지, 개별 국가 론칭이 하반기 수출 실적을 어디까지 더 끌어올릴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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