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사항
- 더 뉴 K3(BD F/L, 2021~2024년식) 중고는 매물 표본 기준 1,059만~2,550만 원, 중앙값 1,690만 원입니다.
- 배기량이 1,598cc라 자동차세는 차령 경감을 반영해 연 약 23만~29만 원으로, 연식이 달라도 거의 같습니다.
- 값은 연식·주행거리·트림이 가르니 주력 대역 1,390만~1,950만 원 안에서 조건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주력 대역은 1,390만~1,950만 원, 최저가 1,059만 원은 시세가 아니다
K3 BD F/L 중고, 곧 2021년 4월~2024년 8월 생산된 더 뉴 K3의 등록 매물은 2026년 10월 1일 기준 871대다. 최근 업데이트순 상단 표본 122대(1.6 터보 GT 9대 제외)를 계산하면 가격은 1,059만~2,550만 원, 중앙값은 1,690만 원이고 하위 25%는 1,390만 원, 상위 25%는 1,950만 원이다. 주행거리 중앙값은 약 5만 5,900km, 최고는 13만 6,945km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 2026년 10월)
871대 전체가 아니라 상단 표본에서 뽑은 값이다. 다른 거래 플랫폼의 43대 목록도 최저가는 1,059만 원으로 겹친다.
문제는 최저가다. 1,059만 원 매물은 9만 7,282km를 탔고, 43대 목록 중 10대는 렌터카 출신이다. 표본 목록은 렌터카·택시 이력을 구분해 주지 않으므로 최저가를 시세처럼 쓰면 기대치가 어긋난다. 그래서 하위·상위 25%가 만드는 1,390만~1,950만 원을 주력 대역으로 본다.
연식 하나에 320만 원, 3만 km 차이에 635만 원
연식별 중앙값은 21년식(35대) 1,380만 원, 22년식(51대) 1,699만 원, 23년식(23대) 1,850만 원, 24년식(13대) 1,880만 원이다. 21년식에서 22년식으로 넘어가면 약 320만 원, 22년식에서 23년식은 약 150만 원 오르지만 23년식에서 24년식은 약 30만 원뿐이다. 값이 가장 크게 뛰는 곳은 21~22년식 사이다.
주행거리는 더 뚜렷하다. 3만 km 미만(22대)은 중앙값 1,925만 원, 3만~6만 km(47대) 1,799만 원, 6만~9만 km(34대) 1,560만 원, 9만 km 이상(19대) 1,290만 원으로 양끝이 약 635만 원 벌어진다. 표본 회귀로는 1만 km당 약 58만 원이 빠지는데, 감을 잡는 자체 계산일 뿐이다.
트림 중앙값은 트렌디(40대) 1,365만 원, 프레스티지(58대) 1,765만 원, 시그니처(17대) 1,920만 원, 노블레스(7대) 1,950만 원이다. 22년식으로 좁혀도 트렌디 1,435만 원, 프레스티지 1,715만 원, 시그니처 2,085만 원으로 트림 격차가 남는다.
2024년형 신차가와 견주면 18~25% 싼 값
2024년형 신차가는 트렌디 1,825만 원, 프레스티지 2,151만 원, 시그니처 2,507만 원이다. 같은 트림의 표본 중앙값과 견주면 트렌디는 약 460만 원(약 25%), 프레스티지는 약 386만 원(약 18%), 시그니처는 약 587만 원(약 23%) 낮다.
단서가 있다. 표본에는 21~24년식이 섞여 있는데 신차가는 2024년형 값이라 2021·2022년식의 출시 당시 가격과는 다를 수 있다. 위 비율은 “2024년형 신차가 대비 약 몇 %”로만 읽어야 한다.
신차가에 바짝 붙은 매물도 있다. 24년식 트렌디 3대는 1,680만~1,790만 원으로 신차가와 35만~145만 원 차이이고, 24년 4월식 시그니처(2만 7,784km)는 2,550만 원으로 신차가 2,507만 원을 웃돈다. 옵션 반영 여부는 목록만으로 알 수 없다.
배기량 1,598cc, 자동차세는 전 연식이 사실상 같은 구간
더 뉴 K3는 직렬 4기통 1,598cc 가솔린에 최고출력 123ps, 최대토크 15.7kg·m, CVT, 전륜구동이고 트렁크는 502L, 기본형 복합연비는 15.2km/ℓ다. 이 1,598cc가 세금의 열쇠다.
승용 비영업용은 1,600cc 이하일 때 cc당 140원, 지방교육세는 세액의 30%다. 1,598cc × 140원은 22만 3,720원, 교육세를 얹으면 신차 기준 연 약 29만 836원이다. 차령 3년차부터 매년 5%p씩(최대 50%) 경감되므로 자체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2026년 10월 기준).
| 차령 | 대표 연식 | 연 세액(교육세 포함) |
|---|---|---|
| 3년차 | 24년식 | 약 27만 6,294원 |
| 4년차 | 23년식 | 약 26만 1,752원 |
| 5년차 | 22년식 | 약 24만 7,211원 |
| 6년차 | 21년식 | 약 23만 2,669원 |
차령은 최초 등록일 기준이라 연식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3년차와 6년차의 차이는 약 4만 3,625원이다. 표본 가격 차이가 1,491만 원(1,059만~2,550만 원)인 점을 떠올리면 세금은 연식을 고르는 결정 요소가 못 된다.
값 차이는 1,491만 원, 세금 차이는 4만 원대, 결국 연식과 주행거리 싸움
K3 BD F/L 중고에서 세금은 상수에 가깝고 예산의 무게는 연식·주행거리·트림이 가져간다. 1,400만 원 안팎이라면 21년식 트렌디나 6만 km 이상 탄 차가 후보이고, 1,900만 원 안팎까지 쓸 수 있다면 3만 km 미만 매물이나 22~23년식 프레스티지 이상을 볼 수 있다. 23년식과 24년식은 중앙값 차이가 약 30만 원뿐이라 웃돈은 옵션과 보증이 정당화할 때만 낼 일이다.
단, 이 숫자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가 아니다. 사고이력·정비상태·렌터카나 택시 이력에 따라 같은 연식과 주행거리에서도 값어치가 갈리니 실차와 서류로 판단해야 한다. 당신의 1순위가 낮은 유지비라면, 어느 연식을 골라도 세금은 거의 같다는 점이 답이다.
※ 기아 K3는 보유 이미지가 없어 본문에 이미지를 넣지 않았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10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