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SUV의 정점” 한국은 벌써 글로벌 판매 3위, ‘이 럭셔리 SUV’의 정체

Mercedes-Maybach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 핵심 사항

  •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더 뉴 마이바흐 GLS680을 정식 공개했습니다.
  • 그릴 레터링부터 시트 마사지까지 다듬은 대대적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 2025년 한국은 마이바흐 글로벌 판매 3위 시장으로, 국내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릴 속 은은한 ‘MAYBACH’ 레터링부터 23인치 단조휠까지

2019년 데뷔한 마이바흐 GLS는 그동안 럭셔리 SUV 세그먼트 최상위를 정의해온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80은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디자인·편의·기술·주행다이내믹스를 한층 더 다듬은 개선판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그릴이다. 마이바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에 조명 서라운드가 새로 적용됐고, GLS 마이바흐 최초로 그릴 안쪽에 은은하게 빛나는 “MAYBACH” 레터링이 들어갔다. 후드 위에 서 있는 벤츠 스타 엠블럼도 처음으로 옵션 조명을 지원한다.

헤드램프에는 트윈스타 디자인 디지털라이트가 쓰였고, 여기에 로즈골드 디테일이 더해졌다. 스타 요소부터 그릴로 이어지는 전환부까지 액센트 라이팅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점도 특징이다.

휠 역시 마이바흐다운 디테일이 살아 있다. 옵션인 23인치 마이바흐 단조휠은 중앙의 벤츠 스타 엠블럼이 정밀 볼베어링 메커니즘으로 회전 중에도 항상 수직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새로운 표준 22인치 20홀 디자인 휠도 함께 추가됐다. 뒷모습도 달라졌다. 리디자인된 테일게이트가 새 테일램프를 시각적으로 하나로 연결해 차폭을 강조하고, 각 테일램프는 크롬 프레임의 3D 스타 모티프로 마이바흐 정체성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Mercedes-Maybach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전동 러닝보드부터 카프레스트 마사지까지, 마이바흐다운 디테일

문이 열리면 전동 러닝보드가 기본으로 매끄럽게 전개된다. 야간에는 LED 스트립이 스텝을 비추는 동시에 마이바흐 엠블럼이 지면에 투사되고, 문을 닫으면 사이드실 패널로 자동 수납된다.

커스터마이징 폭도 넓어졌다. 신규 마이바흐 전용 투톤 도장 “Dark Petrol / Verde Silver Metallic”이 추가됐고, 단색 Dark Petrol과 MANUFAKTUR Patagonia Red Metallic 등으로 색상 팔레트가 확장됐다. 실내에는 Beech Brown / Macchiato Beige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가죽과 내추럴 그레인 브라운 월넛 우드, 하이글로스 실버 메탈릭 믹스 패브릭 등 신규 트림 2종이 새로 준비됐다.

풀레더 헤드라이너 패키지도 확장됐다. 이 헤드라이너는 독일 진델핑겐에서 장인 한 명이 손바느질로 제작하는데, 최대 20개의 가죽 조각을 이어 붙여 완성한다. 2026년 기준 마이바흐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MANUFAKTUR 옵션이라고 한다.

시트도 손봤다. 프론트시트에는 신규 진동 마사지 프로그램이 추가됐고, 리어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새 마사지 기능이 GLS 마이바흐 최초로 카프레스트(종아리 받침)까지 확장됐다.

Mercedes-Maybach /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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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전동화 V8 biturbo와 초당 1,000회 분석하는 서스펜션

파워트레인은 새롭고 강력해진 전동화 V8 biturbo 엔진으로 바뀌었다. 구체적인 출력·토크 수치는 이번 보도자료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측은 여유로운 힘과 정숙성,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고 설명한다. 스티어링 비율도 더 직접적으로 개선돼 정밀성과 민첩성, 응답성이 함께 좋아졌다.

승차감을 만드는 하체도 새로워졌다. 신규 표준 AIRMATIC 에어서스펜션과 지능형 댐퍼 컨트롤이 기본 탑재되고, 옵션인 E-ACTIVE BODY CONTROL은 초당 1,000회 주행 상황을 분석해 롤·피치·리프트를 정밀 제어한다.

가장 독특한 기능은 CURVE 모드다. 코너에 진입할 때 차체를 최대 3도까지 기울여 탑승자가 느끼는 횡G를 줄여준다. 대형 SUV임에도 뒷좌석 승차감을 세단에 가깝게 만들려는 장치다.

Mercedes-Maybach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생성형 AI 가상비서 얹은 MBUX, 카메라 10개로 완성한 주행보조

인포테인먼트는 최신 세대 MBUX에 마이바흐 전용 디스플레이를 결합했다. 강화된 Zero Layer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 MBUX 가상비서가 새로 탑재됐고, OTA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운전자보조 쪽은 외부 카메라 10개와 다수의 센서, 신규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조합해 차세대 주행보조 기능을 구현했다.

옵션인 “MB.DRIVE ASSIST PRO”로 기능이 더 확장될 예정이고, 혼잡한 도심에서 지점 간 자율주행을 돕는 “CITY PRO” 기능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Mercedes-Maybach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1,138대, 한국은 이미 마이바흐 글로벌 판매 3위

2026년 2월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마이바흐 한국 판매량은 1,13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미국 다음으로 많은 3위를 기록했다(4·5위는 독일·인도).

서울 압구정동에는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브랜드 단독관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2025년 7월 문을 열었다. HS효성 더클래스가 3년간 42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공간이다.

정작 이번 보도자료(북미판)에는 가격·트림 정보가 담기지 않았다. 공식 가격은 추후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가격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Mercedes-Maybach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가격표는 아직이지만, 관심은 이미 확정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80은 그릴의 은은한 레터링부터 카프레스트 마사지까지 대형 SUV가 낼 수 있는 디테일을 촘촘히 채워 넣었다. 정확한 가격과 트림 구성,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 단정할 수 없다. 다만 한국이 이미 마이바흐 글로벌 판매 3위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상륙 소식도 머지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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