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중고, 800만 원대로 사면 연간 유류비만 250만 원 가까이 다시 나간다

QM6 중고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했다.

■ 핵심 사항

  • QM6(HZG) 2019년형 가솔린 2.0 2WD 기준 중고 시세는 700만~1,500만원대에 형성돼 있습니다.
  • 신차 당시 2,435만원이던 SE 트림 몸값이 지금은 최대 71%까지 빠졌습니다.
  • 복합연비 11.2~12.8km/ℓ 기준 연간 유류비는 약 218만~249만원으로 추정됩니다.

다나와·엔카 교차로 본 QM6 중고 시세, 700만~1,500만원대

다나와 중고 매물 기준 QM6(HZG) 가격은 709만~1,450만원에 형성돼 있고, 주력 대역은 790만~1,100만원대다. 엔카 매물 기준으로 보면 최저가는 520만원(디젤 2WD SE, 주행거리 21만2,560km)까지 내려가지만 이는 초고주행 매물이라 주력 대역에서는 빠진다. 최고가는 1,790만원(디젤 2WD LE, 14만2,239km)이며, 두 플랫폼이 겹치는 주력 대역은 850만~1,050만원대다. 이상치를 제외하면 QM6 중고의 실질 주력 대역은 약 700만~1,500만원, 저주행 상급 매물은 1,700만원대까지 나온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 2026년 9월).

실제 매물을 보면 연식보다 주행거리와 트림 차이가 값을 더 크게 가른다. 19년식 가솔린 2WD RE 시그니처는 주행거리 4만6,874km에 1,470만원, 18년식 가솔린 2WD LE는 3만4,931km에 1,250만원이다. 반대로 17년식 디젤 4WD RE 시그니처는 9만393km를 뛰고도 1,150만원을 유지했고, 18년식 디젤 2WD RE는 17만7,427km를 채워 690만원까지 내려왔다. 같은 연식이라도 주행거리 차이 하나로 수백만원이 갈리는 셈이다.

신차 땐 2,435만~3,519만원, SE부터 RE 시그니처까지

QM6(HZG)는 2016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판매됐고, 이 기간 형성된 가격대는 2,435만~3,519만원이다. 2019년형 가솔린 2.0 2WD 기준으로는 SE 2,435만원, LE 2,592만원, RE 2,803만원, 최상위 RE 시그니처 2,995만원으로 트림이 올라갈수록 가격이 계단식으로 뛰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2WD)·디젤 2.0(2WD/4WD)·LPG까지 3종으로 나뉘어 있었다.

지금 시세와 견주면 낙폭이 뚜렷하다. 최저 트림 SE의 신차가 2,435만원은 현재 주력 하단 700만원대까지 내려와 약 71% 빠졌고, 최상위 RE 시그니처의 신차가 2,995만원은 저주행 상급 매물 1,450만원대 기준으로 약 52% 하락했다. 상위 트림일수록 감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는 셈이다.

전장 4,675mm, 가솔린 144마력, 세 갈래로 나뉜 파워트레인

차체는 전장 4,675mm·전폭 1,845mm·전고 1,680mm, 축거는 2,705mm이고 공차중량은 1,525kg이다. 배기량은 1,995~1,998cc 구간에 걸쳐 있고, 가솔린 기준 최고출력은 144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20.4kg·m(4,400rpm)이다.

복합연비는 11.2~12.8km/ℓ로 파워트레인에 따라 갈린다. 가솔린 2.0 2WD·디젤 2.0 2WD·디젤 2.0 4WD·LPG까지 선택지가 넓은 편이라, 중고로 고를 때도 어떤 조합을 살지에 따라 유지비 체감이 크게 달라진다.

연비 11~13km/ℓ가 가르는 연간 유류비 약 250만원

QM6 구매 전 반드시 계산해야 할 항목이 유류비다. 복합연비 11.2~12.8km/ℓ를 연간 표준 주행거리 1만5,000km에 대입하면, 연간 주유량은 약 1,172~1,339ℓ가 나온다. 2026년 9월 첫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인 리터당 1,860.2원을 곱하면, 연간 유류비는 약 218만~249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차값을 800만원대로 낮춰 사도, 매년 250만원에 가까운 돈이 주유비로 다시 나가는 셈이다. 연비가 낮은 가솔린 2WD보다 디젤 라인업 쪽이 유류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주행거리가 많은 운전자라면 파워트레인 선택이 실질 유지비를 가르는 변수가 된다.

초기비용이냐 유지비냐, 예산이 갈리는 지점

정리하면 QM6(HZG) 중고는 700만~1,500만원대로 신차 대비 최대 71% 낮은 값에 접근할 수 있는 중형 SUV다. 초기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800만원대 주력 매물로 충분하고, 연 250만원 안팎의 유류비를 아끼고 싶다면 연비가 조금이라도 나은 디젤 라인업이나 저주행 상급 매물에 200만~300만원을 더 얹는 편이 낫다. 다만 이 숫자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가 아니다 — 사고이력·정비상태로 값어치가 갈리니 실차와 서류로 최종 판단해야 한다.

※ 본문 이미지는 현행 모델 사진으로, 기사에서 다루는 연식의 차량과 외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QM6는 보유 이미지가 없어 본문에 이미지를 넣지 않았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9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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