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텔란티스
■ 핵심 사항
- 닷지가 2026년형 차저 가솔린(SIXPACK) 모델에 마력(hp)당 10달러씩 현금을 깎아주는 ‘파워달러’ 프로그램을 부활시켰습니다.
- R/T는 420마력 기준 4,200달러, 스캣팩은 550마력 기준 최대 5,500달러까지 할인됩니다.
- 프로그램은 2026년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6일간, 리스가 아닌 소매 구매 건에만 적용됩니다.
마력당 10달러, 부활한 닷지 차저 ‘파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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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화제가 된 이 머슬카의 정체는 바로 닷지 차저다. 닷지는 최근 2026년형 차저 가솔린(SIXPACK) 모델을 대상으로 ‘파워달러(Power Dollars)’ 프로그램을 부활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핵심은 단순하다. 차량의 마력(hp) 수치에 10달러를 곱한 만큼 현금으로 깎아주는 방식이다. 닷지 차저 할인 소식이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이 계산법에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26일간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모든 거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리스 계약은 제외되고, 매장에서 현금이나 할부로 사는 소매(retail) 구매 건에만 할인이 반영된다. 미국 현지 딜러망을 통한 프로모션인 만큼,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차저를 그대로 국내에서 적용받을 수는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이 소식이 흥미로운 건 할인 방식 자체다. 트림이나 딜러 재량이 아니라 마력 수치에 연동된 공식으로 할인액이 정해진다는 점에서, 고출력 모델일수록 할인폭이 커지는 구조다. 실제로 트림별 할인액을 뜯어보면 그 차이가 뚜렷하다.
420마력 R/T는 4,200달러, 550마력 스캣팩은 5,5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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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형인 R/T·R/T 플러스는 SIXPACK 엔진을 얹어 420마력을 낸다. 공식대로 계산하면 420(마력)×10달러로 4,200달러의 현금 할인이 적용된다. 국내 기준으로 보면 준대형 세단 한 대 옵션값에 맞먹는 금액이 순수 현금으로 빠지는 셈이다.
상급 트림인 스캣팩·스캣팩 플러스는 SIXPACK 고출력(H.O.) 3.0L 트윈터보 엔진으로 550마력을 낸다. 같은 공식을 적용하면 550×10달러로 최대 5,500달러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닷지 CEO 맷 맥앨리어는 “스캣팩은 5만5,000달러 미만 차량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인데, 파워달러를 적용하면 4만9,500달러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직접 설명했다.
단순히 “최대 몇 달러 할인”이라는 광고 문구가 아니라, 마력당 10달러라는 명확한 산식이 트림마다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고성능 모델을 사는 소비자일수록 할인 혜택도 커지는 구조인 셈이다.
2도어·4도어 상시 4륜구동, 전기 최상위 트림은 할인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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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차저는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 두 가지 차체로 나온다. 전 트림에 상시 4륜구동(AWD)이 기본 적용되면서도 후륜구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갖춰, 머슬카 특유의 드리프트 감성과 사륜의 안정성을 동시에 노렸다.
다만 이번 파워달러 할인은 라인업 전체에 적용되지 않는다. 최상위 트림인 전기 파워트레인의 차저 데이토나 스캣팩(670마력)은 AWD 머슬카 중 최고출력·최고가속을 자랑하지만, 이번 할인 대상 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솔린 SIXPACK 기반의 R/T·스캣팩만 해당한다는 점을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
같은 닷지 라인업의 대형 SUV 듀랑고도 함께 언급됐다. SRT 헬켓(710마력, 가장 강력한 가솔린 SUV)·R/T 392(마력 대비 가성비 최고)·GT 헤미 AWD(가장 저렴한 V8 AWD) 등 다양한 구성이 있지만, 이번 파워달러 프로모션과는 별개다. 대신 SIXPACK 스캣팩·차저 데이토나 스캣팩·듀랑고 SRT 헬켓 구매 고객에게는 닷지 공식 고성능 스쿨인 래드포드 레이싱 스쿨의 1일 퍼포먼스 드라이빙 교육이 딸려 온다.
2026년 6월 미국 평균 인센티브보다 얼마나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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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인폭이 실제로 얼마나 공격적인지는 업계 평균과 비교해봐야 감이 온다.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 집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미국 신차 평균거래가격(ATP)은 49,758달러였고, 인센티브 지출은 ATP의 약 7%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당 약 3,483달러다.
JD파워 집계(2026년 6월 전망치)로 보면 대당 평균 인센티브는 3,217달러(비전기차만 놓으면 2,970달러, 전년 대비 18.6%↑)이며, MSRP 대비 인센티브 비중은 6.2%로 집계됐다. 두 기관의 수치를 종합하면 2026년 6월 기준 업계 평균 인센티브는 대략 3,000~3,500달러 선에 형성돼 있는 셈이다.
이 기준에 닷지 스캣팩의 파워달러 할인액(5,500달러)을 대입하면 업계 평균보다 약 60~80% 더 큰 규모다. 닷지 차저 할인 프로그램이 단순 판촉이 아니라, 재고 소진이나 판매 부양을 위해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설계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계산은 이미 끝났다, 남은 건 8월 3일까지의 시간
마력당 10달러라는 단순한 셈법이 결국 이번 프로모션의 전부를 설명한다. 420마력 R/T는 4,200달러, 550마력 스캣팩은 5,500달러 — 출력이 곧 할인액인 구조여서 고성능 모델을 노리는 소비자일수록 유리하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 딜러망과 소매 구매 건에 한정되며, 국내 정식 출시나 병행수입 여부는 이번 발표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닷지 차저 할인이라는 마력당 10달러 계산법이 8월 3일까지 미국 머슬카 시장에서 어떤 판매 반응을 이끌어낼지는 지켜볼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