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BMW
■ 핵심 사항
- 미니가 쿠퍼 S 5도어의 신규 컬러 ‘Nanuq White’를 공개했습니다.
- 국내 판매가는 Favored 단일 트림 기준 4,970만 원(부가세 포함)입니다.
- 0-100km/h 가속 6.8초, 국내 인증 복합연비는 리터당 12.4km입니다.
Nanuq White로 돌아온 미니 쿠퍼 S 5도어
미니가 쿠퍼 S 5도어에 새 컬러 ‘Nanuq White’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신규 이미지 4장과 함께 이뤄졌으며, 5도어 모델의 실내외를 새 톤으로 다시 보여주는 자리였다. 미니 브랜드 특유의 동글동글한 헤드램프와 그릴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차체 컬러만 바꿔 인상을 새롭게 했다. 국내에서는 미니 쿠퍼 S 5도어가 Favored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번 컬러 추가가 선택지를 넓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차체 컬러 하나로만 발표 자료를 따로 낸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브랜드가 신규 모델이 아니라 컬러 하나에 이 정도 무게를 실었다는 건, 그만큼 5도어 라인업 자체에 대한 관심을 계속 붙잡아두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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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어가 만든 공간, 휠베이스 70mm·트렁크 최대 925L
미니 쿠퍼 S 5도어는 이름 그대로 문이 2개 늘어난 5인승 구성이다. 휠베이스는 3도어 모델 대비 70mm 길어졌고, 이 여유가 고스란히 실내 공간으로 이어진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275L,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925L까지 늘어난다. 미니 특유의 컴팩트한 외관 안에 5인 탑승과 적재 공간을 동시에 담은 셈이다. 3도어보다 실용성을 우선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구성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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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마력 엔진, 6.8초 만에 시속 100km
파워트레인은 미니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출력은 150kW(204마력), 최대토크는 30.6kg·m이며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6.8초가 걸리고,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42km로 알려졌다. 소형 해치백 체급을 감안하면 가속력이 눈에 띄는 수준이다. 30.6kg·m의 토크는 저속 구간에서부터 힘을 끌어내는 데 유리해, 시내 구간의 순간 가속에서도 체감폭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빠른 단 변속으로 이 가속감을 끊김 없이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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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2.4km, 유럽 발표치와 다른 국내 인증 연비
연비는 발표 기준이 두 갈래로 나온다. 유럽 WLTP 기준 복합연비는 100km당 6.8L, CO2 배출량은 152g/km(등급 E)다. 반면 국내 인증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12.4km로 공개돼 있다. 두 수치는 측정 방식과 시장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국내 소비자가 체감할 수치는 결국 인증 연비인 12.4km/L다. 6.8초의 가속 성능과 12.4km/L의 연비를 함께 놓고 보면, 미니 쿠퍼 S 5도어는 스포티함과 실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한 설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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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0만 원 가격표, 그리고 미니코리아의 판매 흐름
국내 판매가는 Favored 단일 트림 기준 4,97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트림이 하나뿐이라 선택은 단순하지만, 5천만 원에 가까운 가격표는 소형차 체급에서 가볍지 않다. 다만 미니코리아의 최근 흐름을 보면 이 가격대가 시장에서 먹히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 KAIDA 기준 2026년 상반기 미니코리아 판매는 4,091대로, 전년 동기 3,418대보다 19.7% 늘었다. 참고로 순수전기차 비중은 2026년 상반기가 아니라 2025년 연간 판매 7,990대 가운데 1,889대(약 24%) 기준으로, 시점이 다르다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내연기관 모델인 쿠퍼 S 5도어의 신규 컬러 공개가 이 성장세에 어떻게 더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판매 대수가 늘어난 시점에 단일 트림·단일 가격 전략을 유지하면서 컬러만 늘리는 건, 라인업을 복잡하게 벌리지 않고도 신선도를 유지하려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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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컬러 하나로 끝나지 않을 미니의 다음 반기
Nanuq White는 색상 하나를 더한 것뿐이지만, 미니 쿠퍼 S 5도어의 존재감을 다시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4,970만 원이라는 가격, 6.8초의 가속, 12.4km/L의 연비는 이미 정해진 값이니, 구매를 고려한다면 이 세 숫자를 기준으로 다른 소형 프리미엄 해치백과 견줘보는 편이 낫다. 다만 판매 조건이나 컬러 적용 시점은 매장별로 다를 수 있어, 실제 계약 전에는 최신 트림 구성과 가격을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