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마력·8단으로 바뀐 KGM 부분변경 SUV, 기본이던 사양 4가지가 옵션으로 밀렸다

토레스 / KG모빌리티
사진 = KG모빌리티

■ 핵심 사항

  • KGM이 2022년 첫 출시 이후 약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 뉴 토레스를 2026년 5월 20일 출시했습니다.
  • 가솔린은 1.5 T-GDI 170마력에 8단 변속기, 가격은 출시 당시 기준 2,905만~3,651만 원입니다.
  • 출시 전 전년 대비 약 -50%였던 판매는 출시 뒤 6~8월 약 -4.5%까지 좁혀졌습니다.

뉴 토레스 부분변경 가격, 2,905만 원부터 3,651만 원까지

뉴 토레스 부분변경은 2026년 5월 20일 출시와 동시에 본계약에 들어갔다. 파워트레인 개선과 터레인 모드 장착이 핵심이다. 아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출시 당시 발표 기준이며, 현재 공식 가격표와 다를 수 있다.

트림별로 보면 가솔린 T5가 2,905만 원, T7이 3,241만 원이고 하이브리드 T5가 3,205만 원, T7이 3,651만 원이다. 가장 싼 트림과 가장 비싼 트림 사이 폭은 746만 원이다. 가솔린에서 하이브리드로 넘어가는 값은 T5 300만 원, T7 410만 원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하이브리드 T5(3,205만 원)가 가솔린 T7(3,241만 원)보다 36만 원 싸다는 점이다. 상위 트림 편의사양보다 하이브리드 구성이 우선인 사람은 이 지점에서 선택이 갈린다.

출시 당시 프로모션은 선수금 50% 12개월 무이자 할부, 선수금 없이 4.5~5.3% 금리의 48~72개월 금융 프로그램이었다. 재구매 고객 최대 30만 원, 중고차 Trade-In 최대 30만 원 혜택도 안내됐다. 기간이 밝혀져 있지 않아 지금도 받을 수 있는지는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한다.

1.5 T-GDI 170마력에 8단, 터레인 모드 3종 추가

가솔린 모델은 1.5 T-GDI 엔진에 아이신(AISIN)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30.6kg·m이며 복합 연비는 11.0km/ℓ다. 이 연비는 2WD에 17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한 값이라, 다른 구동방식과 휠 조합의 수치는 보도자료에 함께 나오지 않는다. KGM은 일상 가속 응답성과 주행 질감이 좋아졌다고 설명한다.

새로 들어간 터레인 모드는 4WD를 고르면 포함된다. Sand는 모래·자갈 같은 불안정 노면에서 탈출력과 조향 안정성을, Mud는 진흙과 비포장 요철 노면을, Snow & Gravel은 눈길 같은 저마찰 노면의 가속과 조향을 다듬는다.

기존 Normal·Sport·Winter에 도심 연비용 2WD 모드까지 더하면 드라이빙 모드는 총 7가지다. 도심 운전자라면 체감이 크지 않겠지만 눈길과 비포장이 잦다면 4WD 선택의 이유가 생겼다.

그릴·휠·실내는 새로워졌는데, 옵션 구성은 쪼개졌다

외관은 수평으로 넓어진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이 범퍼 그릴 패턴, 헤드램프와 이어지는 구조다. 후면은 레이어드 구조 리어 범퍼를 달았고, 휠은 17인치부터 최대 20인치까지 있다. 외장 색상은 신규 플라즈마 섀도우를 포함해 6종이다.

실내는 센터 콘솔과 2스포크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레버 타입 전자식 기어 노브를 새로 넣었다. 인포테인먼트 아테나 2.5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OTA를 지원하고, 안전 사양으로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와 8에어백을 갖췄다.

다만 쿠키뉴스는 5월 27일 보도에서 2025년형 T7에 기본이던 디지털 키, 무선충전기, 동승석 전동시트, 2열 열선시트가 컨비니언스 패키지Ⅱ와 컴포트 패키지Ⅰ 같은 선택 패키지로 옮겨갔다고 짚었다. 보도자료는 듀얼 휴대폰 무선 충전 등을 ‘대거 적용’했다고만 쓸 뿐 트림별 기본·선택 구분은 밝히지 않는다. 단일 매체 보도이므로 계약 전 트림별 사양표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액티언 2027, 토레스 EVX 2027도 같은 날 나왔다

액티언 / KG모빌리티
사진 = KG모빌리티

뉴 토레스와 함께 액티언 2027과 토레스 EVX 2027도 출시됐다. 액티언 2027은 가솔린 S8이 3,517만 원, 하이브리드 S8이 3,790만 원이며, 가솔린에는 뉴 토레스와 같은 아이신 8단과 터레인 모드가 적용됐다.

뉴 토레스 가솔린 T7(3,241만 원)과 액티언 가솔린 S8은 276만 원, 하이브리드 T7(3,651만 원)과 액티언 하이브리드 S8은 139만 원 차이가 난다.

토레스 EVX 2027은 E5 4,554만 원, E7 4,753만 원이고 밴 모델은 TV5 4,470만 원, TV7 4,656만 원이다. EVX E5는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 T7보다 903만 원 비싸다. 이 가격 역시 출시 당시 발표 기준이다.

출시 뒤 판매, 전년 대비 -50%에서 -4.5%로 좁혔다

다나와 판매실적(2026년 8월 기준)으로 보면 출시 전 기존 토레스는 2026년 1~4월 합계 약 1,572대로, 2025년 같은 기간 약 3,173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뉴 토레스가 나온 뒤 6~8월 합계는 약 1,477대로 2025년 같은 기간(약 1,547대)과 비교해 약 -4.5%까지 좁혀졌다.

출시 전 4개월 월평균 약 393대는 출시 뒤 3개월 월평균 약 492대로 약 25% 늘었다. 다만 6월 약 624대로 반짝한 뒤 7월 약 393대로 꺾였다가 8월 약 460대로 반등했다.

경쟁 구도는 여전히 멀다. 같은 8월 싼타페는 3,596대, 그랑 콜레오스는 929대 팔렸다. 뉴 토레스(EVX 제외) 460대는 그랑 콜레오스의 약 절반, 싼타페의 약 13%다. 다나와는 지난달 수치를 사후 정정하는 일이 있어 숫자는 흐름 중심으로 보는 편이 안전하다.

사양 표가 가를 선택, 가격보다 옵션표를 먼저 열어라

뉴 토레스는 170마력 8단과 터레인 모드로 성능 축을 끌어올렸고, 판매도 출시 전 -50%대에서 한 자릿수 감소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시작가 2,905만 원만 보고 계약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무선충전이나 동승석 전동시트가 필요하다면 옵션 패키지를 더한 최종 가격으로 비교해야 한다.

도심 위주에 가격이 우선이라면 가솔린 T5를, 연료비와 세제 혜택을 따진다면 하이브리드를 보는 편이 맞다. 다만 발표 가격과 프로모션은 4개월 넘게 지난 기준이라 지금 조건은 KGM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 액티언 사진은 이전 연식 외관 기준이며 2027 연식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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