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제네시스 G80(DH)이 2020년 3월 2세대(RG3) 출시로 단종됐습니다.
- 중고 시세는 연식·주행거리에 따라 690만 원부터 2,740만 원까지 벌어져 있습니다.
- 실거래 주력 대역은 15만km 이하 기준 1,520만~2,000만 원대로 보시면 됩니다.
690만 원부터 2,740만 원까지, G80(DH) 중고 시세가 갈리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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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DH)의 중고 시세는 폭이 넓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2026년 8월) 최저가는 690만 원, 최고가는 2,740만 원으로 두 값의 차이가 2,050만 원에 달한다. 최저가는 2016년 10월식으로 주행거리가 28.8만km에 이르는 고주행 매물이고, 최고가에 가까운 매물은 2017년 11월식이면서 주행거리가 9.4만km에 불과한 3.3 터보 스포츠 트림이다. 같은 연식이라도 주행거리와 트림에 따라 시세가 크게 벌어진다는 뜻이다.
연식별로 보면 2017년식은 690만~2,020만원, 2018년식은 949만~2,090만원, 2019년식은 1,150만~2,740만원, 단종 직전인 2020년식은 1,800만~1,990만원 사이에서 거래된다. 매물이 실제로 몰리는 구간은 6만~16만km 주행 차량으로, 1,400만~1,700만원대에 가장 많이 몰려 있다. 25만km 이상 초고주행 매물은 690만~940만원대로 별도 구간으로 봐야 하고, 실거래 주력 대역은 15만km 이하 기준 1,520만~2,000만원대로 보는 게 현실적이다.
4,847만~7,337만원이던 신차, 6년 새 어디까지 내려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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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DH)은 2016년 7월 출시 당시 가솔린 3.3 기준 4,847만원부터 7,337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었다. 트림별로는 럭셔리 4,847만원, 럭셔리 스페셜 5,107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37만원, 프레스티지 5,937만원 순으로 올라갔다. 최상위권 옵션까지 얹으면 7천만원대 초반까지도 갔던 차다.
지금 중고 시세(690만~2,740만원)와 견주면 최저가 기준으로는 신차가의 8분의 1 수준, 최고가 기준으로도 신차가의 절반에 못 미친다. 6년이라는 시간에 2세대(RG3) 출시로 인한 세대교체가 겹치면서 시세 하락 폭이 커진 셈이다. 실매물 데이터를 교차로 보면 연식이 같아도 관리 상태와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1,000만원 넘게 벌어지는 구간도 확인된다.
제원으로 보는 G80(DH), 어떤 차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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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DH)은 전장 4,990mm, 전폭 1,890mm, 전고 1,480mm, 축거 3,010mm에 공차중량 1,910kg인 준대형 세단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3L V6(282마력)와 3.8L V6, 터보 3.3L, 디젤 2.2L(후륜·상시사륜 선택)까지 다양하게 갖췄고 배기량은 트림에 따라 2,199~3,778cc 사이에서 갈린다.
복합연비는 3.3L 가솔린 기준 리터당 9.1km이고, 전체 트림으로 넓히면 리터당 8.0~13.8km 사이에서 형성된다. 디젤 트림이 연비 상단을 차지하는 구조라, 유지비를 우선한다면 디젤 물량을 눈여겨볼 만하다.
주행거리별 시세와 매물 밀집 구간, 살 때 뭘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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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구간별로 나눠보면 5만km 이하 매물은 1,699만~2,590만원, 5만~15만km는 1,099만~2,650만원, 15만~25만km는 737만~1,940만원, 25만km 이상은 690만~940만원 사이에서 거래된다. 구간별 가격이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건 같은 주행거리라도 트림·옵션·관리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는 의미다.
매물이 실제로 가장 많이 몰리는 구간은 6만~16만km, 가격대는 1,400만~1,700만원이다. 최저가 690만원 매물은 28.8만km 고주행 차량으로, 렌터카·택시 등록 이력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25만km 이상 초고주행 구간은 대표 시세에서 분리해서 봐야 한다. 계약 전에는 주행거리계 조작 여부, 사고이력, 정비 기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0년 단종이 갈라놓은 값, 예산에 맞춰 고르는 법
예산이 2,000만원 안팎이라면 2019년식이나 연식이 오래됐어도 저주행 매물을 노리는 쪽이 유리하고, 1,000만원대 초반까지 낮춘다면 2017~2018년식에 주행거리 10만km 안팎인 물량을 살펴보는 게 현실적이다. 단, 이 숫자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가 아니다 — 사고이력·정비상태로 값어치가 갈리니 실차·서류로 판단해야 한다.
※ 본문 이미지는 현행 모델 사진으로, 기사에서 다루는 연식의 차량과 외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8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