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토요타
■ 핵심 사항
- 렉서스가 플래그십 SUV LX를 일부 개량하고 F SPORT를 새로 추가해 2026년 10월 1일 일본에서 발매했습니다.
- 일본 메이커 희망가는 LX600 1,560만 엔부터 LX700h EXECUTIVE 2,210만 엔까지이며, 2025년 3월 발표가보다 대표 트림이 모두 110만 엔씩 올랐습니다.
- 한국 출시와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시장 소식으로 읽어야 합니다.
렉서스 LX F SPORT, 메시 그릴과 22인치 단조 휠로 달라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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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가린 차는 렉서스 LX다. 렉서스는 이 SUV를 일부 개량하면서 라인업에 F SPORT를 새로 설정했고, 2026년 10월 1일 일본 전국 렉서스점에서 발매했다. LX는 “세계 어느 길에서나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를 콘셉트로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플래그십 SUV다.
F SPORT의 앞모습은 도금 몰딩과 블랙 도장 메시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로 정리된다. 프런트엔드는 낮게 구성해 저중심의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다.
뒷모습은 디퓨저 형상의 블랙 도장 리어 범퍼가 맡고, 범퍼 로어에는 그릴과 공통인 메시 패턴을 넣어 앞뒤를 맞췄다. 바퀴는 22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에 265/50R22 타이어, 그 안쪽에는 LEXUS 로고가 들어간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보인다. 외장색은 F SPORT 전용 “뉴트리노 그레이”를 포함해 6색이다.
전 사양 EPS·서스펜션 재튜닝, F SPORT는 토르센 LSD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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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량의 뼈대는 외관이 아니라 주행 질감이다. 렉서스는 전 사양에서 EPS(전동 파워스티어링) 튜닝과 서스펜션 특성을 최적화해, 파워트레인이 달라도 일관된 주행 질감을 내겠다고 밝혔다. 표준·EXECUTIVE·OVERTRAIL+·F SPORT 4사양의 개성을 각각 부각하는 방향이며,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F SPORT에는 전용 튜닝 앞뒤 퍼포먼스 댐퍼, 토르센 LSD, 리어 스태빌라이저가 표준으로 들어간다. EPS와 AVS(전자제어 서스펜션)에도 F SPORT 전용 튜닝이 걸렸다.
오프로드 성향의 OVERTRAIL+는 타이어를 265/65R18에서 265/70R18로 키우고, 외경이 커진 만큼 최저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파성을 끌어올렸다. 측면에는 블록 패턴을 넣고 구조와 트레드 패턴을 다듬어 온로드 정숙성도 챙겼다. 다만 최저지상고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이드 서포트에 펠트 보강, 딤플 가죽과 ‘하토리’ 오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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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눈에 띄는 건 시트다. F SPORT는 프런트 시트 사이드 서포트 패드 뒷면에 펠트를 덧대 코너링 때 횡G를 잡아주도록 했다. 내장색은 F SPORT 전용 “플레어 레드”를 포함해 3색이 준비됐다.
디테일은 촘촘하다. F SPORT 블랙 로고 스커프 플레이트,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과 풋레스트, 딤플 가죽을 입힌 시프트 노브와 스티어링이 들어간다. 12.3인치 풀그래픽 미터는 전용 디자인을 포함한 3종 레이아웃을 제공하고, 일본도의 날 무늬를 표현한 알루미늄 오너먼트 “하토리(刃取)”가 장식을 맡는다.
LX600 표준 사양에도 변화가 있다. V자 절삭 투스포크에 다크 클리어 도장을 한 20인치 알루미늄 휠이 새로 설정됐고, 외장색 “화이트 노바 글라스 플레이크”가 신규 추가돼 전 사양에서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560만~2,210만 엔, 2025년 3월 발표가보다 110만 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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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기준 일본 메이커 희망가는 다음과 같다. LX600은 1,560만 엔, OVERTRAIL+ 1,600만 엔, F SPORT 1,700만 엔, EXECUTIVE(4인승) 2,110만 엔이다. 하이브리드 LX700h는 1,700만 엔, OVERTRAIL+ 1,700만 엔, F SPORT 1,800만 엔, EXECUTIVE(4인승) 2,210만 엔이다. 5인승과 7인승은 같은 값이며, 소비세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비교 기준은 2025년 3월 6일 발표가다. 당시 LX700h와 OVERTRAIL+는 1,590만 엔, EXECUTIVE는 2,100만 엔, LX600은 1,450만~2,000만 엔이었다. 지금과 견주면 LX700h 1,590만 → 1,700만 엔, EXECUTIVE 2,100만 → 2,210만 엔, LX600 시작가 1,450만 → 1,560만 엔으로 대표 트림이 모두 110만 엔씩 올랐다. 시작가 기준 약 7% 인상이다. 2025년 3월과 이번 사이에 따로 가격 개정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2025년 3월 발표가 대비’로만 비교한다.
F SPORT의 위치도 흥미롭다. 같은 파워트레인의 표준 대비 LX600은 140만 엔, LX700h는 100만 엔 높다. LX600 F SPORT와 LX700h 표준, LX700h OVERTRAIL+가 모두 1,700만 엔으로 겹쳐, 같은 값에서 가솔린 스포츠와 하이브리드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110만 엔 인상을 설명할 재료는 튜닝과 신사양
이번 개량에서 바뀐 건 EPS·서스펜션 튜닝, F SPORT 신설, OVERTRAIL+ 타이어, LX600 휠과 컬러다. 파워트레인과 차체 제원은 달라졌다는 언급이 없다. 2025년 3월 기준 LX700h는 V6 3.5L 트윈터보에 모터를 얹은 병렬 하이브리드, 10단 AT, 풀타임 4WD이고 전장은 5,100mm다.
LX 구매를 고민한다면 선택은 이렇게 갈린다. 일상 주행에서 한 단계 단단한 반응을 원하면 F SPORT를, 험로를 달릴 계획이 있다면 265/70R18 타이어의 OVERTRAIL+를, 뒷좌석 의전을 중시하면 4인승 EXECUTIVE를 고르면 된다. 다만 국내 가격과 출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