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AI 생성 이미지
■ 핵심 사항
-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GV70, G80 등 전기차 6개 차종에 자발적 리콜을 공표했습니다.
- 대상은 2023년 8월 18일부터 2026년 5월 6일 사이 생산된 차량이며, 리콜공표기간은 2026년 8월 3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입니다.
- 시정 방법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무상 업데이트이며, 현대차 080-600-6000·제네시스 080-700-600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현대차가 밝힌 리콜 대상, 아이오닉5부터 G80까지 6종

사진 = AI 생성 이미지
국토교통부가 2026년 8월 31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6개 차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 공표를 확정했다. 대상은 아이오닉5 N, 아이오닉 6, 아이오닉6 N, GV60, Electrified GV70, Electrified G80까지 총 6종이다. 리콜공표기간은 2026년 8월 3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로, 1년 6개월 동안 순차 시정이 진행된다.
‘자발적 리콜’은 국토부가 결함을 적발해 강제한 게 아니라 제조사가 스스로 결함을 인지해 신고했다는 뜻이다. 그만큼 대응이 빠르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미 시장에 풀린 차량 대수가 적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단·SUV를 가리지 않고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걸쳐 있어, 최근 2~3년 사이 이들 모델을 구매한 소유주라면 한 번은 확인이 필요하다.
내 차 생산일자가 이 범위에 들어가면 대상이다
리콜은 모델명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같은 차종이라도 생산일자에 따라 대상 여부가 갈린다. 아이오닉5 N(NE PE N)은 2023년 8월 18일부터 2026년 5월 6일 사이, 아이오닉 6(CE PE)은 2024년 11월 23일부터 2026년 4월 10일 사이, 아이오닉6 N(CE PE N)은 2025년 3월 26일부터 2026년 4월 30일 사이 생산분이 해당한다.
GV60(JW PE)은 2025년 2월 20일부터 2026년 4월 15일까지, Electrified GV70(JK PE EV)은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4월 1일까지, Electrified G80(RG3 PE EV)은 2024년 3월 19일부터 2026년 2월 23일까지가 대상 구간이다. 여섯 모델을 통틀면 2023년 8월 18일부터 2026년 5월 6일까지, 약 2년 9개월에 걸쳐 생산된 차량이 범위에 들어간다.
내가 대상인지 짐작만으로 넘기면 안 된다. 정확한 생산일자는 차량 등록증이나 운전석 도어 안쪽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의 “내 차 해당 여부 조회”에서 차대번호를 넣으면 바로 확인된다.
동력이 끊기는 이유, 고전압 배터리 속 수분
이번 리콜의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의 가스배출장치를 통해 수분이 유입되는 결함이다. 수분이 스며들면 배터리 내부 온도 감지 센서가 오류를 일으키고, 이 오류가 안전장치인 고전압 회로 차단 기능을 잘못 작동시킬 수 있다. 문제는 이 차단이 주차 중이 아니라 주행 중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행 중 고전압 회로가 차단되면 전기차는 순간적으로 동력을 잃는다. 저속 주행 중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고속도로 합류 구간이나 추월 상황에서 동력이 끊기면 후속 차량과의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화재나 폭발 같은 형태가 아니라 ‘멈춤’으로 나타나는 결함이라 눈에 띄지 않다가 실제 상황에서만 드러난다는 점도 이번 리콜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돈 안 내고 고치는 법, 지금 확인할 것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시정 방법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부품을 교체하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갱신해 온도 감지 오류와 회로 차단 로직을 손보는 방식이라 작업 시간이 길지 않고, 비용은 전액 무상이다.
차량이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했다면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 예약을 하면 된다. 문의는 현대차 소유주는 080-600-6000, 제네시스 소유주는 080-700-6000으로 하면 되고, 온라인으로는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에서 차대번호로 대상 여부와 시정 진행 상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리콜공표기간이 2028년 2월까지 넉넉하게 잡혀 있다고 미루기보다는, 생산일자 범위에 들어간다면 다음 정비 때 함께 처리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