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제네시스가 GV70 가솔린 라인업을 5,473만 원부터, BMW코리아가 순수전기 SUV 더 뉴 iX3를 2026년 6월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 전동화 라인업끼리 놓고 보면 Electrified GV70 시작가 7,974만 원과 iX3 50 xDrive SE 7,990만 원의 차이는 단 16만 원에 불과합니다.
- iX3는 1회 충전 최대 611km(국내 인증 기준)를 달리고, 출력은 469마력으로 GV70 가솔린 최상위 트림(380마력)을 앞섭니다.
가격 차이는 최대 2,500만 원, 그런데 겹치는 지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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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은 가솔린 라인업 시작가가 5,473만 원부터다. 순수전기 버전인 Electrified GV70을 고르면 7,974만 원부터로 뛴다. iX3는 2026년 6월 18일 출시 당시 50 xDrive SE 7,990만 원, M 스포츠 8,690만~8,710만 원, 최상위 M 스포츠 프로 9,190만 원으로 가격표가 나왔다. 가솔린 GV70과 iX3 SE는 약 2,517만 원 차이지만, 순수전기끼리는 격차가 확 좁혀진다. Electrified GV70(7,974만 원)과 iX3 SE(7,990만 원)는 겨우 16만 원 차이라 사실상 같은 예산이다. 결국 “내연기관도 고를 수 있느냐”가 GV70의 강점이고, 전기차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두 모델 시작가는 거의 대등하다.
469마력 vs 380마력, 출력에서 갈리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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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도 완전히 다르다. GV70은 가솔린 2.5 터보(I4, 304ps/5,800rpm, 최대토크 43.0kgf·m)와 3.5 터보(V6, 380ps/5,800rpm, 최대토크 54.0kgf·m) 중 고르고 2WD·AWD도 선택하는 구조다. iX3는 전후 2모터 xDrive AWD 단일 구성으로 합산 최고출력 345kW(469마력), 합산 최대토크 65.8kgf·m를 낸다. 0-100km/h는 4.9초, 최고속도는 전자제한 210km/h다. iX3의 469마력은 GV70 최상위 3.5 터보(380마력)보다 89마력 높고, 전기모터 특성상 체감 가속력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GV70은 트림별 2WD·AWD 선택으로 초기 구매비를 낮출 여지가 있다.
611km·10분 충전 250km, iX3가 내세우는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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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3가 가장 강조하는 건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다. 6세대 800V 시스템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 트림별 588~611km, WLTP 기준 805km까지 나온다. 복합전비는 4.8~4.9km/kWh(3등급)다. 350~4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만 꽂아도 국내 인증 기준 최대 250km(WLTP 372km) 주행거리를 채우고, 10~80% 완충에는 21분이 걸린다. 반면 GV70 가솔린(2.5T 2WD 기준)은 복합연비 9.7~9.8km/L로 충전이라는 변수 자체가 없다. 충전기 설치가 어렵거나 장거리 출장이 잦다면 GV70 가솔린이, 이미 충전 환경을 갖췄다면 iX3가 유리하다.
27인치 OLED와 뱅앤올룹슨, GV70이 지키는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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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편의사양에서는 GV70이 다듬어온 프리미엄 감성을 앞세운다. 27인치 OLED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옵션인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오토 터레인 모드까지 갖췄다. 제원은 전장 4,715mm·전폭 1,910mm·축간거리 2,875mm, 공차중량 1,880~2,055kg(트림별)이다. iX3는 전장 4,782mm·전폭 1,895mm로 조금 더 길고 좁은 비례를 갖고, 트렁크 최대 1,750L에 프렁크 58L까지 더해 적재 공간을 넉넉히 확보했다(생산 헝가리 데브레첸). 국내 취향 맞춤 옵션을 중시한다면 GV70, 적재공간과 전기차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iX3 쪽에 점수를 더 줄 만하다.
결국은 16만 원 차이와 충전 인프라가 가른다
두 모델을 나란히 놓으면 우열보다는 조건에 따라 답이 갈린다. 누구는 GV70을 골라야 한다 — 가솔린과 전동화를 한 모델 안에서 고르고 싶거나, 충전 인프라 걱정 없이 프리미엄 SUV를 타고 싶은 경우다. 5,473만 원부터인 가솔린 라인업은 iX3보다 진입 장벽이 훨씬 낮다. 누구는 iX3를 골라야 한다 — 611km 주행거리, 10분 충전 250km, 469마력처럼 최신 전기차 수치를 원하고 이미 충전 환경을 갖춘 경우다. 특히 Electrified GV70과 iX3 SE는 16만 원 차이로 사실상 같은 선상이라, 순수전기로 넘어가려는 구매자라면 이 두 모델을 마지막까지 비교해볼 가치가 있다. 다만 트림별 가격은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계약 전 최종 견적은 다시 확인하는 게 좋다.